실리콘의 경화불량 원인과 해결방법
<경화불량이 생겼을 경우 체크리스트>
<모든 체크 전에 경화제를 잘 흔들어주었는지 체크하세요~>
1.구입 후 2개월이 지난 제품은 아닌가?
실리콘은 보관 상태에 따라 영향을 어느 정도 받지만 우레탄보다는 보관기간이 깁니다.
구입 후 2개월 이내에는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개월 정도가 지나게 되면 주제의 점도가 높아지고 엉김현상이 생기며 경화제의 경우 침전물이 생깁니다.
경화제는 응고된 침전물이 생기면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습니다.
사용 후 남은 실리콘은 잘 밀폐해서 그늘지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시면 되는데,
경화제가 쉽게 휘발되는 성질이 있으니 밀봉에 신경쓰셔야 합니다.
2.정확하게 계량이 되었는가?
실리콘은 대부분 주제와 경화제의 비율이 10 : 1이나 20 : 1입니다.
주제와 경화제의 비율이 실리콘마다 다르므로 주의해서 비율을 보셔야합니다.
우레탄의 경우 어느 정도 눈짐작으로 비율을 맞출 수 있지만 실리콘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셔야합니다.
실리콘도 우레탄과 마찬가지로 정확하게 계량만해도 경화불량의 원인 80%는 제거할 수 있습니다.
3.충분히 섞었는가?
실리콘은 우레탄과 달리 점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점도가 높은 만큼 2 ~ 3분 시간을 들여서 꼼꼼이 섞어시는 게 중요합니다.
경화제는 원래는 색상이 없지만 잘 섞였는지 파악을 하기위해 보통 색소를 첨가합니다.
경화제가 주제에 제대로 섞이지 않았을 경우 마블링현상이 발생하는데 이걸 그대로 사용하시면 100% 경화불량이 발생합니다.
마블링이 생기지 않도록 구석구석(용기의 모서리부분) 긁으면서 섞으주셔야합니다.
특히 경화제가 무색인 실리콘의 경우 시각적으로는 교반상태를 파악하기 힘드니 충분히 시간을 들여 섞으셔야합니다.
4.섞는 용기(교반 용기)를 따로 사용했는가?
주로 처음 작업하시는 분들이 하시는 실수입니다.
처음 작업 후 교반용기를 세척하거나 닦아내지 않고 다음 작업을 바로 진행해서 경화불량이 일어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주제와 경화제의 용기는 표기를 해서 전용으로만 사용해주시고,
작업 후 교반용기 내에 미경화된 점액체를 완전 제거 후 다음 교반작업을 해주셔야 경화불량을 야기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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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경화불량 증상과 해결>
A.경화 후 끈적거리며 점액질의 묻어난다.
A 증상의 경우는 체크리스트를 체크하는 것만으로도 거의 해결이 가능합니다.
실리콘은 보통 경화시 부산물을 생산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따라 축합타입과 부가타입으로 나뉩니다.
이중 축합타입은 부산물을 생성하지만 왠만한 물질에 대해선 반응하지 않아 경화불량이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부가타입은 부산물을 생성하지않아 수축률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특정 물질에 반응하여 경화불량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부가타입 실리콘으로는 신에츠의 KE-1300, KE-1300T, KE-1600, KE-1606, GI-998, 실리콘 퍼티 등이 있습니다.
부가타입 실리콘은 순간접착제나 테이프의 접착면, 유토의 기름성분 등과 접촉하게되면 경화불량이 발생합니다.
경화불량의 형태는 완전경화 후 끈적임(점액질)이 남거나 전혀 경화가 되지 않거나 혹은 반경화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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