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스티로폼 조각: 조각은 주로, 슬라이닥스, 칼, 사포가 이용됩니다.

슬라이닥스: 슬라이 닥스(열선으로 스티로폼을 절단하기 위한 기계)를 이용하여 조각품의 대략적인 형태를 조각합니다.

칼: 주로 조형물을 하시는 분들은 칼을 직접 제작하여 사용합니다. 칼의 크기는 다양하게 구비하고 사용하고 있더군요.

칼을 이용해 디테일 조각을 합니다. 칼을 이용해 조각을 하는 이유는 조각된 면이 깨끗하게 나옵니다.

사포: 고운 사포를 이용하여 칼로 조각된 부위를 한번 더 손봅니다. 둥근면이라든지, 기타 디테일을 살려줍니다.

사포를 하기 전에 스티로폼 표면에 수성퍼티를 이용하여 너무 많이 조각된 부위를 메꾸기도 합니다.

그리고나서 사포를 이용하면 깨끗한 디테일을 잡을 수 있습니다.

수성퍼티는 약하기 때문에 이 위에 우레탄으로 코팅을 합니다.



2. StyroSpray 715 혼합

715는 주제와 경화제로 되어있습니다. 혼합비는 부피비율로 1:1입니다.

따라서, 두개의 종이컵이나 플라스틱 비커에 같은 양을 덜어냅니다. 눈금을 미리 표시해 놓고 사용하면 쉽습니다.

이렇게 덜어진 715를 하나의 컵이나 비이커에 붓고 잘 혼합합니다. 30초에서 1분 정도 잘 젓고 컵의 표면에 섞이지 않은 용액이

남아 있지 않게 섞으면서 컵의 벽면을 한번씩 긁어 내면서 섞습니다.





3. StyroSpray 715의 사용

한번 혼합된 715는 약 20분 정도 작업이 가능합니다. 붓으로 조각된 스티로폼에 바릅니다. 혼합된 액은 꿀정도의 점도를 갖습니다.

사용하는 붓의 종류는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큰 표면은 큰붓으로, 디테일한 표면은 작은 붓으로 칠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붓으로 바를때, 흘러내림이 약간 있습니다. 이럴때는 흘러내리는 부분을 붓으로 펴 바르면 됩니다.



가사시간이 약 20분이기 때문에 너무 많은 양을 혼합하면 칠하지 못한 액은 경화되어 버리게 됩니다. 따라서 적당량을 혼합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적당량을 굳이 말하자면, 큰 작업을 하실때는 주제 및 경화제를 각각 종이컵으로 한 컵씩하여 두컵정도의 양이 적당합니다. 사용한 붓을 다시 사용하기 위해서는 우레탄신너에 한번 사용후 씻어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붓을 사용하시고, 씻을 붓은 잘 말려 다시 사용합니다.



한번 코팅으로 약 0.2~0.3 mm 의 코팅두께가 나옵니다. 이정도의 코팅이면, 락카나 유성페인트의 도색은 충분히 견디나, 아주 단단함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단단한 코팅을 원하시면 약 1.0mm의 두께를 얻어내야 하기 때문에 약 3회의 도포를 해야 합니다.

1회 코팅 후, 표면경화시간은 약 1~2시간 입니다. 따라서 한번 더 코팅을 하시려면, 한번 칠하고 약 1시간 정도 지나고 다시 코팅을 하면 됩니다.



유성페인트나 락카의 경우는 한번 코팅 후 약 2시간이 지나면 가능합니다. 그러나 수성페인트의 경우는 최소 12시간이 지나고 사용해야 합니다. 이유는 우레탄과 물이 섞이면 발포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완전 코팅 후 표면을 다시 손 봐야 한다면, 사포를 이용합니다. 715는 경화 후 사포가 잘 됩니다. 그리고 표면을 메꿔야 하거나 작업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2~3회 코팅 후, 시중의 폴리빠데를 이용합니다. 1회 코팅 후 폴리빠데를 사용하면 열로 인해 견디지 못합니다. 2~3회 코팅하면 폴리빠데의 열도 견뎌냅니다. 폴리빠데를 바르고 사포를 이용하여 원하는 디테일과 표면을 만듭니다.



이상의 사용하는 상세사용방법입니다. 더 질문이 있으시면 올려주세요.